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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태의 보스와 참모의 관계학(29) 선조와 유성룡] 전란의 책임 뒤집어쓴 유성룡
임진왜란 막바지까지 전시(戰時) 조정 이끌어 … 스스로 죄 지어 낙향 촉한의 황제 유비는 자신의 수석참모인 제갈량을 두고 “나에게 공명(孔明)이 있음은 물고기에게 물이 있는 것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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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우리 어떻게 하나 될 것인가
이광정 원불교 상사우리는 이처럼 남북 분단 상태가 고착화되어도 괜찮은 것인가? 최근 중국불교협회 부회장 푸정(普正) 스님의 초청으로 란저우(蘭州)에 들렀다가 실크로드를 따라 우루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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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공부] 청·일 정세 어두워 골든타임 놓친 조선 … 결과는 참혹한 전란
■ 역사 속 전란의 교훈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과 핵실험에 한반도에 전쟁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데요. 이번 ‘큰별쌤 최태성의 한국사 NIE’에선 전쟁의 위기를 극복하는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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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정담] “내가 범죄자인가요” 19년간 5번 개명한 행안부의 한숨
나의 이름은 ‘행안부’(행정안전부)다. ‘안행부’(안전행정부) 아니냐고? ‘행자부’(행정자치부)? 실은 나도 헷갈린다. 지난 9년 동안에만 네 번이나 오락가락했으니까. 이명박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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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운의 역사정치] 돌고 돌고 돌아…나는 다시 행안부다
━ 유성운의 역사정치① 나의 이름은 행안부(행정안전부)다. 안행부(안전행정부)가 아니냐고? 행자부(행정자치부)가 아니냐고? 실은 나도 헷갈린다. 최근 9년 동안 4번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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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당쟁과 사당대선
━ Outlook 사색(四色)은 원래 네 가지 색깔이란 뜻이지만 우리 역사에서는 조선시대에 있었던 네 개의 붕당(朋黨)을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처음에는 사방 방위에 따라 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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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라도 법에 승복해야 한다는 것이 이번 탄핵 판결의 핵심"
만장일치 탄핵 인용이라는 뜻밖이 헌재 판결에 문인들은 한곁 같이 감동적이라는 반응을 토해냈다.1970년대부터 민주화 운동에 앞장서온 시인 고은은 전화 통화에서 "헌재의 인용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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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박시백 화백 “조선시대 왕보다 대통령이 더 센 것 같다”
"조선시대 왕들이 대통령 보다 더 민주적이고 토론을 많이 했다."조선왕조실록을 토대로 500년 조선사를 스무 권의 만화책으로 옮긴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휴머니스트). 저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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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사람 풍경] 서울대 외교학과 출신 광대…“반기문은 정통파, 난 가장 샛길로”
━ 정약용의 일생 판소리로 만든 소리꾼 임진택 임진택씨는 사회를 변화시키는 예술을 믿는다. “다산도 조선의 현실을 아파하는 시를 남겼다. 마당극과 창작 판소리 개척자로 기억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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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매창 ㅡ거문고를 사랑한 조선의 뮤즈ㅡ #7. 벼락처럼 만나고 번개처럼 헤어지다 (3)
유희경이 돌아와 자리에 엉덩이를 붙이기 무섭게 아전이 찾아왔다. 느닷없이 들이닥친 그가 유희경을 데려갔다. 현감이 잠시 보자고 한다는데 전쟁 때문인 듯했다. 밤늦게 돌아온 그는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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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인재 넘쳤던 선조 시대 파국 맞은 까닭
왜 선한 지식인이나쁜 정치를 할까이정철 지음, 너머북스560쪽, 2만9000원이이·박순·이산해·류성룡·정철·성혼·이원익·노수신·심의겸·김효원·이발…. 조선왕조 500년에서 손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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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10년 예상했던 성곽 공사를 2년 9개월 만에 끝낸 비결은
정조의 꿈과 이상을 말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도시가 있습니다. 바로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수원 화성입니다. 들판 위 작은 고을에 불과했던 이곳에 정조는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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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움직이는 최경환, 전대 출마 시동 거나
2일 낮 12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중식당(57층). 새누리당 친박계 핵심인 최경환 의원과 같은 당 대구 지역 의원들이 오찬을 한다는 소식에 기자들이 몰려들었다. 먼저 온 정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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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창간 9주년 특집 : 한국사와 좀 더 가까이!
중앙SUNDAY는 과거 연재했던 인기 역사 기획 내용을 토대로 현행 한국사 8종 교과서 내용을 분석하고, 실전 문제까지 풀어보는 새로운 형식의 역사 NIE를 매주 홈페이지(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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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이익·김창협·이용휴·홍대용…18세기를 살찌운 조선 백수들
18세기 조선의백수 지성 탐사길진숙 지음, 북드라망336쪽, 1만7000원‘백수(白手)’ 범람 시대다. 청년 백수가 100만명에 달한다. 청년뿐만이 아니다.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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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계보, 조선 500년 역사·27명 왕위 계승…한 눈에 보기
`조선왕조계보` [사진 중앙포토] '조선왕조계보''육룡이 나르샤'의 시대적 배경인 조선왕조계보가 온라인상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조선시대는 1392년부터 1910년까지 518년간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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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계보, 조선 500년 역사·27명 왕위 계승 '태정태세 문단세~'?
`조선왕조계보` [사진 중앙포토] '조선왕조계보''육룡이 나르샤'의 시대적 배경인 조선왕조계보가 온라인상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조선시대는 1392년부터 1910년까지 518년간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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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계보, 500년 역사·27명 왕위 계승 '태정태세 문단세♬'
`조선왕조계보` [사진 중앙포토] '조선왕조계보''육룡이 나르샤'의 시대적 배경인 조선왕조계보가 온라인상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조선시대는 1392년부터 1910년까지 518년간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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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호의 ‘조선왕조 스캔들’⑨] 사도세자를 죽음으로 내몬 부왕(父王) 영조의 금주령
길 가다 개미조차 밟지 못했을 만큼 마음 여렸던 어진 임금… 그러나 소통·신뢰 부재 탓에 아들 죽이는 비극의 주인공으로 조선 제21대 임금 영조는 조선왕조 500년을 대표하는 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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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허무해 임진왜란 일으켰다는 도요토미
일러스트 강일구 ilgook@hanmail.net 적이 오기도 전에 짐을 싼다. 쉬지 않고 북으로, 북으로 도주한다. 심지어 국경을 넘어 요동으로 망명을 시도하기까지 한다. 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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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태의 '실록으로 읽는 사서'] 동료의 신뢰 없으면 윗사람의 신임도 없다
'동료의 의심을 샀으니 관직에서 물러나겠사옵니다.' 조선시대 인조 재위 시 좌의정이었던 김류는 를 언급하며 인조에게 이러한 상소를 올렸다고 이코노미스트가 보도했다. 당대 지식인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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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대표 실학자 이재 사상 재조명
이재 황윤석(1729~1791) 선생은 조선 후기의 ‘백과전서파 실학자’로 추앙 받는다. 조선 영조~정조 때의 대표적 유학자로 성리학·역사학·국어학·천문학·지리학 분야의 저술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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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철규의 한국미술명작선] ⑩ 문학이 그림으로 들어오는 모습
이광사, 이씨산방장서도(李氏山房藏書圖), 지본담채, 23.1×29.0㎝, 선문대 박물관 소장. 흔히 ‘시 속에 그림이 있고 그림 속에 시가 있는 듯하다’는 말을 합니다. 시상이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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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권력은 위험한 것, 가까이 가면 타 죽을 수도 있다”
정치인 탐험은 정치인의 역동적 운명과 기질의 상호작용을 심층 인터뷰를 통해 밝히는 작업이다. 이 기획은 ‘강호동양학’이라는 소통형 인문학을 개척한 ‘고수(高手)’ 조용헌 씨가 맡